마돈나 하우스

마돈나 하우스는 하느님께 봉헌을 약속한 남녀 평신도와 사제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한 가족이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계시는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봉헌 되었습니다.

마돈나 하우스마돈나 하우스(Madonna House)의 본원은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 주 컴버미어(Combermere)에 있는데, 이곳은 토론토에서 300km, 오타와에서 200km 떨어진 마다와스카 골짜기의 작은 마을입니다.

마돈나 하우스는 온타리오 주 펨브록 교구의 로마 가톨릭 주교의 인준에 의해 “공인된 그리스도교 신앙인 단체(Public Association of the Christian Faithful)”로 설립되었습니다. 공동체에서는 북미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회원으로서 살고 있는데 현재 그 수는 200여 명을 넘은 상태입니다. 회원 절반 정도는 컴버미어 마돈나 하우스에서 여러 분야의 일을 (농장, 도서관, 세탁, 목공, 간호 등) 담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회원들은 세계 각 대륙에 퍼져 있는 마돈나 하우스의 지역 선교 분원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각 분원은 그들이 봉사하는 교구의 주교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소명을 수행하는 분원이 있는가 하면 방문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기도함으로써 봉사하는 분원도 있습니다. 설립자인 캐더린 도허티(Catherine Doherty) 여사의 말처럼 “지금 이 시대에는 외로움도 가난을 의미 합니다.”

그러나 마돈나 하우스의 본원 및 분원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실천하려는 소명의 요체는 복음 정신 안에서의 환대입니다. 이 환대를 실천하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받아들이고 봉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 마음을 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간 동안 공동체와 함께 살며 일하고 기도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기를 원하는 방문자에게 마돈나 하우스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캐더린 도허티, 1970마돈나 하우스의 탄생

설립자인 캐더린 드 휴엑 도허티 여사는 1896년 8월 15일 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소수 귀족계급에 속하는 독실한 동방 정교회 신자였습니다. 아버지의 직업상 장기 여행 때문에 어린 캐더린은 외국에서 학교를 (수녀가 운영하는 학교를 포함하여) 다녔습니다. 1910년 가족과 함께 러시아의 성 페테스부르그로 돌아와서는 특권계급층 자녀를 위한 학교였던 프린세스 오보렌스키 아카데미에 입학했습니다.

15세가 되던 1912년, 캐더린은 보리스 드 휴엑과 결혼했습니다. 이 결혼을 시점으로 캐더린은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인생의 시기를 상당 기간 보내야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헤어졌는데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결혼은 무효로 파기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캐더린은 적십자 간호사로서 전쟁터에 나가 아직 10대의 어린 나이에 전쟁의 참상을 경험했습니다. 성 페테스부르그로 돌아온 이후 보리스와 함께 러시아 혁명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핀란드로 탈출한 캐더린은 난민으로 전락해 기아로 거의 죽음에 이를 뻔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갔고 1919년 그곳에서 캐더린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보리스와 캐나다로 이민을 간지 얼마 되지 않은 1921년 캐더린은 토론토에서 아들 조지를 낳았습니다. ‘새로운 세계’에서의 생활은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병에 걸렸고 마땅한 생활 방편도 없어 하녀와 같은 고된 육체적 노동을 통해 번 몇 푼의 벌이가 수입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재능과 경험, 열정적인 성격 덕분에 캐더린은 한 설교 여행 순회 그룹에 설교자로 참가하여 이들과 함께 북미 전역을 누비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갔지만 물질적으로 안정된 생활 속에서 캐더린은 마음 깊은 곳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고민했습니다. 매번 성서를 펼칠 때마다 “떨치고 나가라 …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 의 십자가를 지고 를 따르라”는 복음 말씀이 마음을 울렸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 그대로, 아들을 위해 필요한 것만 남겨놓고 가진 것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교황님, 50주년을 기념하며 캐더린 도허티와 마돈나 하우스에 축성캐더린은 여러 신부 및 교구의 주교와 상담한 끝에 1930년대 초반 토론토의 가난한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 “친교의 집(Friendship House)”을 열고 자신의 사명을 시작했습니다. 친교의 집은 시카고와 할렘 그리고 다른 미국의 여러 도시들에서도 문을 열고 활동을 펼쳤습니다.

1943년 캐더린은 미국 최초의 한 저널리스트로 캐더린의 자선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동안 그녀와 사랑에 빠진 에디 도허티(Eddie Doherty)와 결혼했습니다.

1947년 5월 17일, 캐더린과 에디는 온타리오의 컴버미어로 옮겨와 시골에서의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고 이를 “마돈나 하우스”라고 명명했습니다.

비록 이곳에서의 삶은 혹독하고 편안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이 부부의 소박한 삶에 동참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캐더린은 그들을 따뜻하게 환영했고 함께 기도하고, 식사하며, 노래 부르고 일했습니다. 사람들은 캐더린에게서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 일이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이루어졌을 때 항상 하느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정의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캐더린은 정성을 다해 자신의 새로운 소명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들의 집을 방문하고 아픈 이들을 돌보며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옷과 부족한 다른 생필품을 모으는 한편 항상 성령께 귀 기울이고 그 인도에 따랐습니다.

이 작은 사도회는 점차 커져갔고 다른 교구 주교들의 요청으로 지역 분원들이 여러 곳에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나자렛 성가정을 바탕으로 하는 겸손하고 드러내지 않는 삶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캐더린의 복음생활 비전은 마돈나 하우스 혹은 지역 분원들을 다녀간 사람들을 통해 또 캐더린의 수많은 저작을 읽은 사람들을 통해 널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캐더린 도허티 여사는 1985년 12월 14일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캐더린 여사의 성인품(聖人品) 시성(諡聖)을 위한 재판이 시작되어 현재는 공식적으로 “하느님의 종(Servant of God)”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종 캐더린 도허티와 시성(諡聖) 재판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아래의 인터넷 주소를 참조해주세요. www.catherinedoherty.org


캐더린 도허티가 말하는 마돈나 하우스

컴버미어 마돈나 하우스 본원사랑의 공동체

“마돈나 하우스가 추구하는 가장 주된 목표는 복음의 정신 안에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선교의 성공 여부는 결코 그 성과에 있지 않으며 오로지 전적으로 공동체 성원들이 서로를 사랑하느냐 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반드시 사랑의 근원적 공동체인 성삼위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예수를 필요로 하지 않거나 사람들 스스로가 하느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공동체는 형성될 수 없습니다. 성삼위와 사랑에 빠질 때에야 우리는 그 영원하고 근원적인 사랑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되기

“우리는 한 손으로는 하느님을, 다른 한 손으로는 이웃의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 자신이 십자가 모양을 이루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십자가 모양을 이룬 사람은 기도의 상징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소통은 이렇게 십자가 모양을 이룬 두 사람 사이에서만이 가능합니다.”

숲속의 성모님, 컴버미어 소성당나자렛 영성

“마돈나 하우스의 영성은 곧 나자렛의 영성입니다 …… 나자렛 가정은 완벽한 자애와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스도교인은 하느님과 사랑에 빠진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해야 합니다. 추상적인 인류가 아닌 개개인의 인간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인간의 모든 생활 방면에 필요한 이웃 사랑, 봉사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하자면, 나는 우리 자신을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던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사람들, ‘수건과 물을 양손에 든 사람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탁발생활

“우리는 모두 하느님을 위한 거지입니다. 첫째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둘째로는 우리 자신을 위해 탁발합니다. 우리는 돈과 옷, 음식 등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봉사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도움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이시지만 가난뱅이이셨던 분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탁발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탁발은 그리스도 자신이신 세상의 가난한 이들과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부물품 정리 작업 중인 공동체 가족들타협 없는 복음생활

캐더린 여사에게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복음생활을 실천하는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여사에 따르면 “성서의 어느 말씀도 추상적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상생활의 평범함이야말로 타협 없는 복음생활을 하기 위한, 세상을 예수님께로 되돌리기 위한 모체가 되는 토대입니다. 목수는 나무를 써서 일을 하고 컴퓨터 기사는 기술을 사용해 일을 합니다. 요리사는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세탁하거나 바느질을 하는 사람은 헐벗은 사람을 입히는 일을 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아들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영성은 우리가 하는 어떠한 일에도 구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 전념하면, 우리는 우리의 손과 정신과 마음으로 복음을 실천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주 작은 일이라도 잘 해내면 거기서 우리는 거룩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소명은 작은 일이라도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정성껏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이는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해당되는 소명일 것입니다.”

캐더린 여사가 꿈꾸었던 나자렛의 단순한 삶의 영성은 다면적 모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의 평범한 일들과 매 순간의 본분에 충실할 때만 우리는 성화로 인도되고 우리와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과 세상은 화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가 아니라, 어떠한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캐더린 도허티

“작은 명령”

삶의 지표 - 캐더린 도허티 여사가 예수님께 받은 말씀입니다.

일어나 가라!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 나누어라. (가난한 이들) 십자가를 지고 를 따라 가난한 사람이 되어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고 와 함께 하라.

작아져라. 늘 작은 자가 되어라. 단순하고 가난하게, 어린이와 같이 되어라.

삶으로 복음을 전하라. 타협하지 말라! 성령에 귀 기울이면 성령이 너를 인도하리라.

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일들에도 정성을 쏟으라.

사랑하고 … 사랑하고 … 또 사랑하되 그 사랑에 대가를 바라지 말라.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나와 함께 머물라. 기도하며 단식하라. 끊임없이 기도하며 단식을 지켜라.

드러내지 말라. 항상 깨어 있어 이웃의 발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라. 두려워하지 말고 사람들 마음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 항상 함께 하리라.

항상 기도하라. 내 너희의 안식처가 되리라.

컴버미어의 성모님컴버미어의 성모님

마돈나 하우스는 “성모님의 집”이며 컴버미어의 성모님은 우리 공동체의 수호자이자 그 영성의 토대이십니다. 성모님의 청동상은 예수님의 자녀들인 우리를 보듬어 안아서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품으로 이끄시기 위해 두 팔을 벌이고 계십니다. 성모님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깊이 연루되어 계시다가 모습을 드러내시어 참다운 기쁨을 주십니다.

로마 교황청은 캐나다와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컴버미어 성모상이 모셔진 이곳을 성모신심을 위한 성지로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1960년 6월 8일에는 이곳 교구를 관장하던 윌리암 스미스(William J. Smith) 주교가 마돈나 하우스의 성모상을 축성해주었습니다. 그 후 6월 8일은 컴버미어의 성모님 축일이 되었고 매년 이날 우리 공동체 회원들은 가난과 정결 그리고 순명을 서약합니다.

컴버미어 성모님에 대한 기도 의 한국어 문입니다.

푸스티니아

“푸스티니아”는 러시아어로 “사막”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캐더린 도허티 여사의 저서인 『푸스티니아』를 통해 이미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의 영성 생활을 다룬 고전으로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마돈나 하우스에서 푸스티니아는 필요한 가구만 조촐하게 배치되어 있는 오두막 혹은 작은 방으로 홀로 침묵 속에서 24시간 동안 기도와 단식을 하며 지내는 장소를 말합니다. 마돈Poustinia나 하우스의 회원이나 방문객들은 다른 사람, 혹은 자기 자신을 위한 지향을 두고 기도와 단식을 하고 싶을 때 영적 지도 신부님의 허가를 얻어 푸스티니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푸스티니아에서 기도할 때는 성서를 읽으며 단식을 하는데 빵과 차는 허락됩니다. 그러나 캐더린 여사의 지적처럼, “푸스티니아에는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곳에는 오직 하느님만이 함께 계시며,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말씀하십니다.”

본질적으로 푸스티니아는 우리의 내면에 있는 공간으로, 침묵과 명상을 통해 이곳으로 들어가면 아무리 외적인 소음과 혼란 속에 있더라도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캐더린 여사는 이를 두고 “마음속의 푸스티니아”, 혹은 “시장(市場) 속의 푸스티니아”라 일렀습니다.

컴버미어는 공동체 생활을 중시하며 또한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있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인 “마음속의 푸스티니아” 역시 중시합니다.

컴버미어 마돈나 하우스의 일상생활

마돈나 하우스의 일상생활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기도와 식사, 일(봉사)로 이루어지며 대가족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초하고 있습니다. 나자렛의 영성 즉 사랑과 봉사가 이 규칙적인 생활을 이끌어 가는 정신으로, 이는 바다 속 저류와도 같이 굳건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정신으로 우리는 기쁜 날에도 궂은 날에도 한결같이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견뎌냅니다. 마돈나 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생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식당우리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경당에 모여 성무일도에서 발췌한 아침기도를 함께 바칩니다. 8시 30분에는 마돈나 하우스에서 직접 구운 갈색빵과 시리얼(오트밀), 요구르트, 차 등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9시부터 12시까지는 각자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합니다. 대부분의 일들은 육체노동으로 세탁이나 목수일, 보수일, 설거지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받은 물건들의 정리 등, 마돈나 하우스의 대가족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일들입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나면 보통 캐더린 여사의 저작에서 뽑은 글들로 영적 독서와 토론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간에 짧은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다시 일을 계속합니다.

숲속의 성모님 소성당 미사5시 15분에는 미사가 시작됩니다. 이 미사는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정점이 되는 의식입니다. 캐더린 여사의 말처럼 “우리의 생활은 미사로 시작하여 미사로 끝납니다.”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해 바친 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 이는 또 너희를 위해 바친 내 피이니 받아 마셔라. 너희는 이 성찬을 통하여 나를 기억하라.”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영혼은 이 의식을 통해 우리에게 흡수되고 스며들어 우리의 생명이 됩니다. 이처럼 미사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을 이룹니다.

저녁 6시가 되면 저녁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는 모두 함께 묵주기도를 드립니다. 그 다음에는 야채를 씻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혹은 다른 일들을 돕습니다.

Laundry7시 30분쯤부터 9시까지는 (수업이나 다른 할 일들이 없을 경우) 자유시간입니다. 9시가 되면 다시 다들 모여 차를 마시거나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9시 45분쯤 숙소로 돌아가서 잠 잘 준비를 하고 11시 15분에 불을 끕니다.

이상이 마돈나 하우스의 규칙적인 일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치유의 힘을 경험하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였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마돈나 하우스에 오면 우리 내면의 시계는 서서히 현대생활의 거친 단절음과는 다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마음의 평정을 찾게 되고 위대한 신비와 무한한 깊이의 새로운 경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하느님께서 그 중심에 머무시는 인간 본래의 마음입니다.

저장 배 통조림 만들기“내면으로의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평정의 경지에 이르러야 우리는 나자렛 영성의 진정한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평범하고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우리는 우리 내면에 계신 예수님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그리스도교적 공동체 생활의 크고 강한 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내면으로의 여행을 시작한 사람들은 복음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성령께 귀 기울이며 그 힘 안에 사는 이들은 어디에 가더라도 자신의 구원을 위해 또 이 시대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께서 의지하시는 일을 실천할 것입니다.

마돈나 하우스에서의 주일과 축일은 진정한 축제일로서 지켜집니다. 이러한 축일에 미사와 공동 식사는 중요한 행사라서 정해진 매일 일정은 사정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Guest Dorm20-35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들이 마돈나 하우스에서 생활하기 위해 찾아오는데 기간은 각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이들이 마돈나 하우스를 찾는 이유는 가난과 정결, 순명이라는 복음주의적 권고를 실천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 생활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일상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며 영적 지도를 통해 자신의 삶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웁니다.

또 일과 기도와 여가 활동으로 짜인 매일매일의 일정에 다 함께 참여해야 하며, 매 순간 주어진 일에 따라서 가난한 자인 서로를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가난은 어떤 이들에겐 실외 화장실이 될 터이고 기숙사 생활 혹은 사생활이나 자유시간의 부재가 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마돈나 하우스의 방문을 원하시는 분은 마돈나 하우스의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강의와 학습

마돈나 하우스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성경, 가톨릭 교회의 교리, 영적 생활의 원리들, ‘복음생활’과 관련된 주제들, 그리스도교 문화의 발달에 대한 교육과정을 일년 내내 실시하고 있습니다. 외부 강사들이 연중 빈번히 초빙되며 세미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는 마돈나 하우스가 오늘날의 세계에서 믿음으로 충만된 삶을 가르치고 증거하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가족들을 위한 카나 콜로니 (Cana Colony)가족들을 위한 카나 콜로니 (Cana Colony)

마돈나 하우스와 멀지 않은 호숫가 숲속에 자리한 카나 콜로니는 편안한 공동체적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도교적 삶을 새롭게 하기 위해 여름 동안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전통은 캐더린 여사가 1951년 교황 파이어스 12세(Pope Pius XII)를 알현한 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더라도 가족들의 필요에 주의를 쏟아야 한다는 캐더린 여사를 향한 교황의 당부 말씀이 1년 뒤 카나 콜로니의 개원으로써 그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일주일 단위의 일정에는 소박한 분위기의 성당에서 드리는 매일미사와 회합, 여가 활동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조촐한 오두막 몇 채가 마련되어 있으며, 공동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거나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마돈나 하우스의 사제와 협력 사제들마돈나 하우스의 사제들

캐더린 여사는 사제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여사는 이 각별한 소명을 깊이 존중하고 이해했으며 이는 오랫동안 마돈나 하우스를 방문했던 많은 사제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현재 마돈나 하우스에는 열 명이 넘는 사제들이 종신회원의 자격으로 살고 있습니다. 사제들 중에는 우리 공동체의 평신도 출신도 있고 사제 서품 이후에 마돈나 하우스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도 있습니다. 사제들은 성사를 집전하고 가르치고 기도하며 공동체 가족과 방문자들의 영적 지도자로서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마돈나 하우스 가족의 일원으로서 살고 있습니다. 사제들은 또한 지역 ‘선교’ 분원들에서도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컴버미어에는 일반 사제들이 마돈나 하우스를 방문해서 공동체의 삶에 참여하고 영적 쇄신과 격려를 경험하며 머물 수 있도록 사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제는 여기서 일하면서 공동체와 상호 교류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피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게 됩니다.

협력 사제들

마돈나 하우스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서 교구에 머물면서 우리 공동체와 협력하며 ‘작은 명령(Little Mandate)’의 정신으로 살아가기를 청하는 교구 신부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현재 10여 개 이상의 나라에서 100여 명 이상의 사제와 부제, 주교들이 마돈나 하우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들 마돈나 하우스의 협력 사제들(Madonna House Associates)은 자신들의 교구에 있는 마돈나 하우스의 지역 분원들과 혹은 컴버미어의 본원과 자주 교류하며 본원에서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Ordination사제 성소를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영성 프로그램

마돈나 하우스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사제 성소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하여 7개월 과정의 영성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프로그램은 10월에 시작해서 부활절에 끝납니다. 지원자들은 마돈나 하우스에서 공동체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며 공부하기도 하지만 주중 내내 특별 수업을 따로 받게 됩니다. 특별 수업은 영적인 삶의 토대, 전례, 성직에 대한 교회의 기록들, 성모님에 대한 교황의 회칙에 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지닌 문제에 대한 이성적인 해답을 찾기 보다는 진정한 영성 생활 소개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제의 영적 지도 또한 이 깨달음의 시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마돈나 하우스의 출판물과 신문

캐더린과 에디 도허티 두 사람은 현대의 영성 생활을 다룬 고전으로 평가되는 무수한 저작을 남겼으며 특히 캐더린 여사의 글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들의 저작과 마돈나 하우스의 다른 회원들이 쓴 책은 마돈나 하우스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간 영어 신문인 레스토레이션 (Restoration) 도 마돈나 하우스에서 발행되는데 세계 어디서나 구독할 수 있습니다.

출판목록은 우편을 통하여 요청할 수 있으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Madonna House Publications, 2888 Dafoe Rd, Combermere ON, K0J 1L0, Canada

출판물은 또한 인터넷의 다음 주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www.madonnahouse.org/publications


기타 정보

마돈나 하우스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영어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마돈나 하우스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아래 주소로 편지를 보내주세요.

Madonna House Apostolate
2888 Dafoe Rd
Combermere ON   K0J 1L0
Canada

전화: 613-756-3713
팩스: 613-756-0211

만일 캐나다에서 마돈나 하우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마돈나 하우스에는 선물 가게와 서점, 아트 갤러리, 개척자 박물관 등이 있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나오는 모든 수익금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마돈나 하우스를 안내자와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